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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365/여행

네덜란드 (Netherlands) 여행 가이드: 꼭 가봐야 할 명소 5곳과 숨겨진 이야기들

by 지오1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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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운하부터 안네프랑크 하우스, 라익스 뮤지엄, 큐켄호프 튤립 정원, 킨데르데이크의 풍차까지 네덜란드 필수 명소 5곳과 그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흥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다음 네덜란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1. 암스테르담 운하 & 요르단 지구 (Amsterdam Canals &Jordaan)

암스테르담의 운하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물길 그 자체가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어, 보트 투어만으로도 한층 로맨틱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17세기부터 이어진 주요 운하를 따라 늘어선 집들과 하우스보트들은 ‘수상 도시’라는 별칭에 걸맞은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저녁 무렵 요르단 지구 인근 카페에서는 은은한 가로등 불빛과 함께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 운하 산책과 커피 타임을 병행하기 안성맞춤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에 설계된 암스테르담의 운하들은 도시의 확장과 방어, 수자원 관리를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Herengracht, Keizersgracht, Prinsengracht 등의 주요 운하들은 도시를 반원 형태로 둘러싸며, 이 지역은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 운하들은 암스테르담을 '북쪽의 베네치아'로 불리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2. 안네 프랑크 하우스 (Anne Frank House, 암스테르담)

안네 프랑크 하우스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 2년간 은신 생활을 기록한 일기로 유명한 장소로, 은밀한 ‘비밀의 방’ 내부까지 보존되어 있습니다.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족의 생생한 흔적을 마주하면, 역사적 현장의 무게와 함께 인간애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된 일기 원본과 당시 소지품은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해 제한된 인원만이 엄숙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안네 프랑크는 은신처에서 바라보던 밤나무에 대해 일기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이 나무는 그녀에게 자유와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2007년, 병해충으로 인해 나무를 베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지만, 시민들의 반대로 인해 일시적으로 보류되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이 나무의 씨앗은 전 세계 여러 곳에 심어져 안네 프랑크의 기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국립 미술관 라익스뮤지엄 (Rijksmuseum, 암스테르담)

리익스뮤지엄은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 미술관으로, 렘브란트의 ‘야경회’와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를 비롯해 8,000여 점의 명작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웅장한 레드 브릭 외관과 중앙 홀의 유리 돔은 박물관 자체가 또 하나의 예술 작품임을 증명합니다. 다리 아래 실내 정원에서는 사계절 꽃이 핀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오디오 가이드로 각 작품의 뒷이야기를 들으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렌브란트의 ‘야경회’가 원래는 훨씬 큰 그림이었으나, 1715년 분할되어 교회 벽을 맞추기 위해 잘려나간 부분이 있다는 사실이 20세기 초 발굴 조사로 밝혀져,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4. 큐켄호프 튤립 정원 (Keukenhof Gardens, 리세)

매년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운영되는 케켄호프 튤립 정원은 80헥타르 부지에 7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조성된 화려한 꽃의 축제장입니다. 각양각색의 튤립 밭 사이로 설치된 풍차와 오솔길을 통해 사진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으며, 꽃 전시관에는 색다른 가든 디자인 아이디어가 전시됩니다. 현지 마켓에서는 튤립 구근과 꽃 관련 기념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 봄철 네덜란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

 

◆큐켄호프는 원래 15세기에 Slot Teylingen 성의 부속 정원으로 사용되었으며, 'Keukenhof'라는 이름은 '부엌 정원'을 의미합니다. 1949년에 네덜란드의 튤립 재배자들이 이곳을 봄철 꽃 전시회 장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현재의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5. 킨데르데이크 풍차 마을 (Kinderdijk Windmills)

킨데르다이크는 18세기에 지어진 19기의 전통 목조 풍차가 운하를 따라 줄지어 선 풍경으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을입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풍차 사이를 달리면 네덜란드 물 관리의 역사와 목조건축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풍차 내부 박물관에서는 옛날 풍차지기들의 생활상과 수동 펌핑 메커니즘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현장감 넘치는 학습이 가능합니다.

 

◆킨데르데이크는 네덜란드의 수자원 관리 기술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해수면보다 낮은 지형으로, 풍차들은 물을 퍼올려 농지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물과 꽃, 예술과 역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이 다섯 곳을 방문하면 네덜란드의 다채로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숨겨진 이야기를 곁들이면 더욱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 다음 네덜란드 여정을 풍성하게 계획해 보세요! 

 

 

♣이상으로  네덜란드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5곳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