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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365/여행

오스트리아 (Austria) 여행 가이드: 꼭 가봐야 할 명소 5곳과 숨겨진 이야기들

by 지오1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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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의 쇤브룬 궁전부터 성 스테판 대성당, 잘츠부르크 호헨잘츠부르크 성채, 할슈타트 마을, 그로스글로크너 고알프스 도로까지 오스트리아 대표 명소 5곳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프스의 매력을 한눈에 즐길 완벽 가이드입니다!

 

 

 

1. 쇤브룬 궁전  (Schönbrunn Palace, Vienna)

쇤브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장으로, 화려한 바로크 양식 정원과 1,441개의 방을 자랑합니다.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거울 미로와 음악당은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연주회를 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죠. 광활한 정원 곳곳에는 계절마다 변하는 장미정원, 대형 미로, 동물원이 있어 하루 종일 즐겨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쇤브룬(아름다운 샘)이라는 이름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마티아스(Matthias)가 사냥 중 우연히 발견한 맑은 샘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샘은 황제에게 큰 감명을 주었고, 이후 이 지역은 황실의 여름 별장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2. 성 스테판 대성당 (St. Stephen's Cathedral,  Stephansdom, Vienna)

비엔나 도심 한복판에 우뚝 선 성 스테판 대성당은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어우러진 걸작입니다.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 지붕과 107m 높이의 남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은 가히 장관이죠. 내부의 카타콤베에서는 11,000여 구의 유골이 보존되어 있어, 오랜 세월 쌓인 역사의 무게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성당의 남쪽 탑은 “슈테플(Steffl)”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교회 탑 중 하나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탑의 종소리를 듣지 못한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은 자신의 청각 상실을 처음으로 자각했다고 합니다.

 

 

3. 호헨잘츠부르크 성채  (Hohensalzburg Fortress, Salzburg)

잘츠부르크 구시가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호헨잘츠부르크 성채는 유럽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중세 요새 중 하나입니다. 1500년대 관청실, 무기고, 종탑 박물관이 내부에 있어 중세 귀족들의 삶과 전투 준비 과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손쉽게 정상에 올라, 잘츠부르크 시가지와 알프스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해 보세요.

 

◆1525년 농민 반란 당시, 성채는 포위되어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비대는 한 마리의 황소를 여러 번 다른 색으로 칠해 성벽 위를 돌게 하여, 외부에 식량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기지로 인해 포위군은 성채의 식량이 충분하다고 오인하여 포위를 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4. 할슈타트 마을  (Hallstatt, Salzkammergut)

할슈타트는 수천 년 전부터 소금 광산으로 번성해온 호숫가 산악 마을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호수에 그림처럼 비치는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좁은 골목마다 작은 카페와 갤러리가 자리해 한적한 휴식과 사진 촬영 모두 제격이죠. 근처 소금광산 투어를 통해 지하 세계로 내려가면, 고대인의 채굴 흔적과 신비로운 지하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1734년, 할슈타트의 소금 광산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들이 잘 보존된 고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시신은 “소금 속의 남자(Man in Salt)”로 불리며, 약 10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금의 방부 효과로 인해 피부와 의복이 거의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으며, 이는 고대 광부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5. 그로스글로크너 고알프스 도로  (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

그로스글로크너 도로는 알프스 핵심 구간을 가로지르는 유럽 최장·최고 해발의 드라이브 코스로, 웅장한 봉우리와 빙하가 차량 창가에 펼쳐집니다. 군데군데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고산 초원과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어, 드라이브 그 자체가 사파리 투어 같죠. 여름철에도 서늘한 기온과 안개가 자주 드리워지니, 따뜻한 옷을 꼭 준비하세요.

 

◆1934년 9월 22일, 잘츠부르크 주지사 프란츠 레를(Franz Rehrl)과 도로 설계자 프란츠 발라크(Franz Wallack)는 아직 완공되지 않은 도로를 개조한 슈타이어 100(Steyr 100) 차량으로 처음으로 횡단하였습니다. 이들은 험난한 지형과 제한된 도로 폭에도 불구하고, 이 도로를 자동차로 처음으로 넘은 인물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황제의 궁전, 중세 요새, 알프스 절경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이 다섯 곳은 오스트리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표하는 명소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 알프스의 목가적 풍경을 만끽하는 멋진 여정을 계획해 보세요! 

 

 

♣이상으로  오스트리야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5곳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