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365/한국사찰 탐방

경상남도에서 꼭 가봐야 할 사찰 6곳: 3.쌍계사

by 지오1 2025. 7. 22.
반응형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경상남도 대표 사찰 쌍계사를 소개해 드리며, 사찰의 창건, 전해오는 이야기, 주요 전각 및 불상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3. 쌍계사 (雙磎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경남 기념물21호)는, 금강산 ·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에 속하는 지리산의 남부 화개천 계곡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통일신라 성덕왕22년(723년)에 삼법(三法)·대비(⼤悲) 두 스님이 중국선종의 6대조인 육조혜능조사의 정상(두상)을 설리갈화처(雪裏葛化處, 눈 속에 칡꽃이 핀 곳)에 봉안하면서 산문을 열게 되었고, 840년 진감선사 혜소가 절을 중창하면서 옥천사라 이름 지었습니다. 몇 차례의 중창과 복원을 거쳐 현재에 이른 대가람은 육조혜능조사의 정상(두상)을 모신 금당 영역, 삼존불·사보살을 모신 대웅전 영역, 그리고 문화예술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찰은 ‘쌍계’라는 이름처럼 두 개의 계곡물이 만나 흐르는 자리에 세워졌으며, 계류를 따라 이어지는 가람 구조가 독특한 경관을 자아냅니다. 특히, 사찰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는 벚꽃길과 돌계단, 그리고 국보 제47호 진감선사탑비는 문화유산으로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차(茶) 문화와 선불교의 중심지로도 역사적 위상이 높습니다. 문화유산으로는 국보 1건, 보물 13건 392점(경판 3종 368매 포함), 시·도지정 유형문화유산 12건 1389점(경판 30종 1375매), 문화유산자료 5건, 국가지정 명승(‘쌍계사일원’과 ‘불일폭포일원’)을 보유한 쌍계사는 불경 책판(경남유형문화재185호)이 33종 1743판으로 해인사 다음으로 많습니다.

 

◆쌍계사는 고려 말 중국에서 귀국한 진감선사 혜소 스님이 머물던 곳으로, 그에 얽힌 비문이 바로 국보 제47호 ‘진감선사탑비’입니다. 이 비석은 고려 초 석공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며, 원래는 비신과 귀부, 이수가 모두 보존된 완형이었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파손되었고, 그 조각들이 사찰 마당과 주변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가, 20세기 중반에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당시 주민들 사이에서는 "스님이 땅속에서 울음을 터뜨렸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비석 복원 당시 비 내린 날씨와 맞물려 영험한 이야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쌍계사 창건자 삼법스님의 설화입니다. 중국 선종(禪宗)의 육조(六祖)가 갈화사(葛花寺)에서 불법을 설파하였습니다. 그런데 진주에 사는 정씨 성을 가진 중(삼법선사)의 꿈에 육조가 현몽하여 육조 자신을 동국(한국)으로 모셔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삼법선사가 김유신의 부인에게 중국으로 갈 여비를 빌려 중국 갈화사에 도착해 보니 육조의 유골을 탑 안에 봉안하고 병사들이 지키고 있어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지내던 절의 머슴이 어머니 초상을 치를 돈이 없다고 하여 삼법선사가 여비를 나누어 주자, 머슴이 육조의 정상을 훔쳐다 주었습니다. 삼법선사가 육조의 정상을 모시고 우리나라로 돌아오면서 다시 현몽하니, 지리산 기슭의 칡꽃이 피는 곳(갈화처)에 묻으라고 하였습니다. 삼법선사는 한겨울이라 칡꽃이 핀 곳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 여겨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으로 올라가던 중 따뜻한 곳이 있어 가 보니 신기하게도 그곳에 칡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곳에 육조 정상을 모시고 나라에 절을 지어 달라고 청원하자 나라에서 많은 돈을 주어 육조 정상을 모실 탑을 세우고 쌍계사를 짓게 되었습니다.<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하동 지리산쌍계사 경내지도>

 

◆주요 전각 및 불상◆

가람 배치 금당 영역: 청학루·봉래당·영모전·팔상전·서방장·동방장·금당; 영주당·보래당·동서 방장 등은 한라산·금강산·지리산의 다른 이름인데, 이는 곧 삼신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영산숭배사상을 반영합니다.
대웅전 신행 영역(쌍계의 한 계곡 건너편):일주문·금강문·천왕문·팔영루·설선당·적묵당·대웅전·나한전·명부전·삼성각·화엄전
문화예술관 포교영역: 대불 ·문화예술관(템플스테이 +) 
성보박물관 현 종무소 건물을 성보박물관으로 지은 현 종무소 건물이 공간이 부족하여 2001년 새로 건립했습니다. 보물에 지정된 영산회상도, 삼세불탱, 팔상탱, 감로탱, 괘불, 관음보살도와 삼장보살도, 신중탱 등 다수의 경남유형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쌍계사 동종(보물1701호): 대웅전에 있던 종으로 조선후기 범종의 양식.
방장실 앞6칸·옆3칸 팔작자붕; 이 방장실에서 45년간 기거하시며 ‘불식촌음’을 실천하신 초대방장이자 중창주이신 고산대선사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유품들을 전시한 건물. 
[방장(方丈): 총림(禪院, 講院, 律院 등을 갖춘 종합수행도량)의 최고 어른. 특히 선종 사찰에서 선원 최고 어른을 칭하는 말로, 승려들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함; 원래는 주지스님의 거처를 가리키는 당호였음]
금당 앞3칸·옆2칸 다포계 팔작지붕; 경남유형문화재125호; 본래 이름 육조정상탑전(六祖頂相塔殿); 7층석탑인 육조정상탑을 모신 전각으로, 육조혜능조사의 정상두상을 모신 곳이며, 창건다시 육조혜능조사의 영당(影堂)이었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친필 현판
동.서방장 앞3칸·옆2칸 맞배지붕;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선방으로 사용되는 당우입니다.
팔상전 앞3칸·옆3칸 다포계 팔작지붕; 경남유형문화재87호; 영산전이라고도 불리는 전각으로, 금당 앞에 위치하며, 영산회상도(보물925호)와 팔상탱(보물1365호)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영산회상도에는 본존불 석가모니불과 그 아래에 협시보살 문수·보현이 모셔져 있고, 그 옆으로 사천왕·4보살·6제자·4여래·6위의 용왕과 대신 등이 있으며,그 위쪽으로 광배 화염을 따라 20위의 화불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팔상탱(八相幀)은 석가의 생애를 하천(下天)·탁태(託胎·)·강탄(降誕)·출가(出家)·항마(降魔)·성도(成道)·전법륜(轉法輪)·입열반(入涅槃)의 8장면으로 나누어 묘사했으며, 각 각 폭의 장면은 건물과 구름·나무·산을 이용하여 구분을 짓고, 각 장면마다 내용을 적어놓았습니다.
영모전 앞3칸·옆2칸 맞배지붕; 쌍계사 역대조사님의 진영을 모신 전각으로, 중앙3분은 진감·남악·벽송선사님의 진영이고, 좌측5분은 등계·서산·사명·소요·호연선사님 진영이며, 우측5분은 부용·부휴·벽암·백암·응암선사입니다. 또한 좌우벽면에 월조선사 고산선사의 진영이 모셔져 있습니다. 
봉래당 앞3칸·옆4칸 팔작지붕; 금당 영역에서 선방으로 사용되는 당우입니다.
영주당 앞3칸·옆7칸 팔작지붕; 금당 영역의 요사입니다.
청학루 앞3칸·옆2칸 맞배지붕 2층누각(후면에선 단층); 경남문화재자료45호; 처음 승려가 되는 분들의 수도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쌍계사승탑 보물380호; 진감선사의 승탑(부도)으로, 사리를 모시는 탑신 아래는 받침부분인 기단이고 위는 머리장식 부분입니다. 
삼성각 앞3칸·옆2칸 맞배지붕; 칠성·산신·독성 등을 함께 봉안한 전각으로, 칠성 좌우로 독성·산신을 모십니다. 한국 불교 토착신앙을 보여줍니다
화엄전 앞3칸·옆2칸 맞배지붕; 비로자나불과 비로자나불탱을 모신 전각으로, 쌍계사 목판 대장경을 함께 봉안하고 있으며, 368판 국가지정 문화재, 30종 1,375판 지방문화재 등 총  33종 1,743판이 있습니다
나한전 앞3칸·옆2칸 맞배지붕; 경남유형문화재124호;  주존불인 석가여래불상과 그 좌우로 깨달음을 얻어 부처의 경지에 이른 제자인 오백명 나한 중에 16나한상을 봉안하고 있는 법당입니다. 
첨성각 보통 요사채로 쓰이는 전각으로, 별을 보는 전각으로 수행에 정진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금강계단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금강계단을 조성하였으며, 금강계단 뒤쪽 바위에 마애삼존불인 석가모니불과 협시 문수보살· 미륵보살이 새겨져 있습니다. 
[금강계단: 불교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수계 의식을 행하는 곳. 여기서 금강(金剛)은 다이아몬드처럼 견고하고 깨지지 않는 계율을 상징하며, 계단(戒壇)은 수계를 위한 의례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금강계단은 금강과 같이 굳건한 계율을 전수하는 신성한 장소를 의미합니다.]
대웅전 앞5칸·옆3칸 목조 팔작지붕 우물井자 천장; 보물500호; 쌍계사 중심법당;  삼존불과 사보살을 모신 법당으로, 삼존불로는 주존인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약사여래를 모시고, 아미타여래 좌측에 관세음보살을, 약사여래 우측에는 일광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삼존불 사보살을 모신 단을 상단, 좌측으로 부처님·그의 가르침·제자들을 수호한다는 화엄신장을 모신 단을 중단 또는 신중단, 맨 왼쪽에 영가(돌아가신분)를 모신 단을 하단 또는 영단이라고 합니다. 높은 기둥은 건물을 크게 보이게 하며, 불단 위 지붕모양의 화려한 닫집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본존불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약사불도, 오른쪽에 아미타불도를 배치한 쌍계사대웅전삼세불탱(보물1364호)도 봉안하고 있습니다.
마애여래좌상 경남문화재자료48호; 대웅전 옆에 위치하며, 큰 암석의 한 면을 움푹 들어가게 파내고, 그 안에 여래형의 좌상을 두텁게 돋을새김한 고려 시대 마애불입니다. 
진감선사탑비(대공탑비) 국보47호; 대웅전 앞; 남북국 신라시대 건립된 승려 진감선사 혜소의 탑비로, 귀부(龜趺)와 이수(螭首) 및 탑신이 완전한 탑비이며, 비문은 당대 문인 최치원의 금석문집인 사산비명(四山碑銘)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쌍계사 석등 경남유형문화재28호; 대웅전 앞; 높이 2.4m 삼국시대 석등; 8각형 하대석, 간주석은 부러졌던 것을 맞춘 것이며, 상대의 양련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석등으로 보입니다.
명부전 앞5칸·옆2칸 맞배지붕; 경남유형문화재123호; 목조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좌우에 도명존자·무독귀왕 비롯해 시왕상도 봉안되어 있습니다. 
[도명존자(道明尊者): 당나라 개원사(開元寺)의 승려로, 저승사자의 잘못으로 염라대왕 앞에 가게 됐는데, 거기서 지장보살을 만남. 지장보살의 왼쪽협시 보살로, 지장삼존의 한 분이며 지옥 중생 구제 설화에서 중요한 인물] 
[무독귀왕(無毒鬼王): 지장보살의 오른쪽협시 보살로, 지장삼존의 한 분. 어머니를 찾아 지옥에 온 한 바라문의 딸에게 지옥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딸이 지장보살의 전생이라고 합니다.]
반야실 앞3칸·옆2칸 주심포 겹처마 팔작지붕; 깨달음을 통한 지혜의 집이라는 뜻이며, 요사로 쓰입니다. 
해행료 앞5칸·옆2칸 맞배지붕; 해행(解行)은 이해(解)하고 실천(行)한다라는 뜻이며, 절에서 스님들이 기거하시는 요사입니다.
육화료 앞6칸·옆2칸 맞배지붕; 육화료(六和寮)는 여섯 가지로 화합하는 집이라는 뜻이며, 승려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요사입니다.
설선당 앞7칸·옆3칸 맞배지붕; 경남문화재자료153호; 진감선사탑비 오른쪽에 위치하며, 학인 스님들의 교육 장소로 불경을 공부하는 곳으로, 산중 대중이 모여서 강의를 듣고, 발우공양(스님들이 예법에 따라 식사하며 수행하는 일)하는 곳으로 사용합니다. 
적묵당 앞6칸·옆3칸 맞배지붕;경남문화재자료46호; '말없이 공부하는 곳'(寂默堂)이라는 뜻으로 처음 입문한 승려들의 수행하는 당우입니다.
옥천교 범종루 옆 계곡을 건너주는 다리로, 다리를 지나면 금당영역에 이르게 됩니다. 
범종루 앞3칸·옆2칸; 불교의식에 쓰이는 불전사물인 법고·범종(경남유형문화재479호)·목어·운판이 비치되어 있는 2층 누각입니다.
팔영루 앞5칸·옆3칸 2층 겹처마 맞배지붕; 경남문화재자료74호;  불교음악 범패의 명인을 교육했던 누각으로, 진감선사가 섬진강에서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8음률로 ‘범패(梵唄) 또는 어산(⿂⼭)’이라는 불교 음악(우리 국악의 시초)을 작곡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9층석탑 팔영루 앞; 고산 화상께서 인도성지 순례에서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석가모니 진신사리 3과, 산내 국사암 후불탱화에 출현한 부처님의 사리 2과, 전단나무불상 일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천왕문 앞3칸·옆2칸 맞배지붕; 경남유형문화재126호; 삼문 준 세 번째 문으로, 불법·가람을 수호하고 수도승· 불자를 돕는 목조 사천왕상(경남유형문화재413호)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사천왕은 불교세계의 중심인 수미산 중턱에 살며 권속들과 함께 동서남북을 지키는 신입니다.
[지국천왕(持國天王): 동쪽 황금타(黃金埵) 천궁에 사는 안민(安民)의 신. 청색얼굴에 손에 비파, 휘하에 음악의 신 건달바]
[광목천왕(廣目天王): 서쪽 백은타(白銀埵)에 살며 죄인에게 벌·고통을 주어 불심을 일으키는 신. 붉은관·갑옷에 손엔 용과 여의주, 권속으로 용과 비사사]
[증장천왕(增長天王): 남쪽 유리타(瑠璃埵)에 사는 덕을 베푸는 신. 적육색 몸에 노한 눈, 갑옷에 손에 긴 검, 부하에 구반다]
[다문천왕(多聞天王)/비사문천왕: 수정타(水精埵)에 살며,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신. 손에 탑· 삼지창, 권속으로 야차·나찰]
금강문 앞3칸·옆2칸 주심포 겹처마 맞배지붕; 경남유형문화재127호; 사찰의 두 번째 산문으로, 내부 왼쪽에 부처님을 보호하며 비밀스러운 내용을 들으려 하였다는 밀적금강과 코끼리를 탄 실천의 보현동자가 있고, 우측엔 코끼리 백만배의 엄청난 힘을 가졌다는 천상계 역사 나라연금강과 사자를 탄 지혜의 문수동자가 있습니다.
[금강문(金剛門): 불교의 수호신으로 불탑이나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금강역사가 봉안된 문]
[금강역사(金剛力士): 사찰이나 불전의 문 또는 불상을 지키는 불교의 수호신. 인왕역사(仁王力士)라고도 하며, 여래의 온갖 비밀을 알고 5백 야차신(夜叉神: 인도 신화에 나오는 귀신에서 불법수호의 존재로 변모)을 거느리면서 천불(千佛)의 법을 수호. 밀적금강은 입을 다문 방어자세로, 나라연금강은 입을 크게 ‘아’ 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 금강역사의 입은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영원과 통일을 상징하는 것이고 상의를 입지 않고 옷을 허리에 걸친 채 주먹을 쥐어 밖에서 안으로 한 팔을 올리고 한 팔을 내린 자세를 취하거나, 한 손으로 칼을 잡고 있는 모습 등을 취하기도 함]
석가모니 대불 높이 10m의 석불로, 쌍계사 두 계곡중 하나인 계곡 건너편에 문화예술관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주문 사방1칸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 경남유형문화재86호; 사찰의 첫 번째 삼문으로, 속세와 불국토의 경계를 상징하며 일심으로 진리의 셰계로 나아가가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통 일주문과 다르게 기둥 앞뒤에 보조 기둥을 세우고 팔작지붕을 올렸으며, 현판 '三神山雙磎寺(삼신산 쌍계사)'은 명필 해강 김규진의 친필입니다. 
부도전 스님들의 사리나 유골을 봉안한 부도가 모여 있는 곳으로, 초대방장이자 중창주이신 고산대선사님의 부도 ‘불식촌음’과 선대조사님인 벽송당 지엄, 허한당 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부도 1기 등 총4기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쌍계석문 쌍계사의 옛길 입구에 석문처럼 우뚝 서 있는 큰 바위 두 개. 이 마을을 석문마을 즉 사하촌(寺下村)이라고 하는데, 볼 때 좌측에 ‘雙磎’ 우측에 ‘⽯⾨’ 이라고 쓰여진 글자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쌍계사를 지나 청학동으로 가면서 지팡이로 쓴 것이라 합니다.
차 시배지 차나무 시배지(茶樹 始培地); 시도지정문화유산·경남기념물61호;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대렴 공이 차나무 씨앗을 갖고와 지리산에 심었고, 830년부터 진감선사가 차나무 시배지 차를 쌍계사 주변에 심어 한국 최초로 차를 재배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 차(일명 죽로차·작설차·시배지차)는 한국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얻었고, 다성(茶聖)이라 부르는 초의 선사도 시배지 차의 풍모와 자태가 신선 같고 고결하다고 격찬했습니다.
부속 암자 국사암·불일암·도원암·덕봉암·응봉암·불일산방·상사관원·하사관원
※상사관원·하사관원은 '죽지 전에는 나오지 말라'고 할 정도로 속세와 단절된 공간으로, 수행에 매진하는 스님들의 암자입니다.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전화번호: 055-883-1901

 

♣이상으로 경상남도에서 꼭 가봐야 할 사찰 6곳 중 쌍계사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불교문화포털, 국가유산포털,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디지털하동문화대전, 역사문화유산, 지역N문화, 불교신문, 법보신문, 현대불교, 네이버지식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출처: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