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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365/한국사찰 탐방

전라남도에서 꼭 가봐야 할 사찰 6곳: 5.대흥사

by 지오1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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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천년고찰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해남 두륜산 대흥사의 역사와 가람배치, 보존된 문화유산, 흥미로운 전설까지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한국 불교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사찰의 매력을 지금 만나보세요.

 

 

5. 대흥사 (大興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호국도량으로, 《죽미기》(竹迷記)에 신라 진흥왕5년(544년)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자장(慈藏)스님과 도선(道詵)스님이 계속해서 중건하였다는 기록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다른 창건설로는, 『만일암고기(挽日菴古記)』에 신라의 정관스님이 426년 대흥사 산내 암자의 하나인 만일암을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이후 508년(무령왕8)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선행(善行) 비구가 중건하였다고도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서산대사 휴정이 이끄는 승군의 총본영이 있던 곳으로, 선조 37년(1604년)에는 서산(西山)대사가 승려의 가사와 발우(鉢盂)를 전한 후 조선불교의 중심 도량이 되었습니다. 풍담(風潭)스님으로부터, 대흥사를 차문화(茶文化)의 성지로 일으킨 초의(草衣)스님에 이르기까지 13대종사(大宗師)가 배출되었으며, 만화(萬化)스님으로부터 범해(梵海)스님에 이르기까지 13대강사(大講師)가 이 곳에서 배출되었습니다. 대흥사의 가람은 크게 남원· 북원· 별원의(천불전· 대웅보전· 표충사/대광명전) 3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국보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과 서산대사 관련 유물 등 보물 11점, 사적 및 명승, 천연기념물, 유형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대둔사(大芚寺)로 불리기도 했던 대흥사는  2018년  통도사 · 부석사 · 봉정사 · 법주사 · 마곡사 · 선암사와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대흥사 천불전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대흥사에서는 어느 날 한 목수를 불러 천불전을 짓게 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건축은 시작되지 않고, 목수는 그저 목침(木枕 )만 깎고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스님은 “이러다 천불전은 언제 완성하려나” 싶어 목침을 두 개 숨겨 두었습니다. 어느 날 스님이 목수에게 다가가 보니, 마침 목수는 짐을 싸고 떠나려는 중이었습니다. 이유를 묻자 목수는 “그동안 제 정성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깎은 목침이 두 개가 부족하다는 걸 알고 천불전을 짓기에는 제 불성이 모자란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하고 목침을 돌려주었고, 목수는 그 나무들만으로 못 하나 박지 않고 천불전을 완성해냈다고 전해집니다. 이 설화는 대흥사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의 종교적 세계관이 투영되어 있습니다.<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헤남 두륜산대흥사 경내지도>

 

◆주요 전각 및 불상◆

가람 3구역 북원: 대웅보전 구역: 명부전, 응진전, 산신각, 청운당, 대향각, 침계루, 백설당, 선열당 등
남원: 천불전 구역: 용화당, 봉향각, 가허루, 범종각, 동다실, 무명각, 정진당, 세심당, 적묵당, 일로향실, 만월당, 심검당, 보현전, 문수전 등.

별원: 남원 뒤쪽 서산대사의 사당인 표충사 구역과 동국선원내에 대광명전 구역
대웅보전
大雄寶殿
앞5칸·옆4칸 다포계 팔작지붕; 석가모니·약사여래·아미타여래의 목조삼세불을 봉안한 중심 법당으로, 대웅보전 편액에 쓴 원교 이광사(李匡師)의 친필은 백설당에 걸린 추사의 ‘무량수각’ 편액과 함께 대흥사 명필에 꼽힙니다. 
명부전
冥府殿
앞3칸·옆2칸 이익공 주심포 맞배지붕;  대웅보전 북서쪽에 자리한 전각으로,  지장보살과 좌우협시 무독귀왕·도명존자 삼존을 불단에 모시고, 지장도를 후불탱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양측으로는 명계의 심판관인 10명의 시왕을 모신, 사후세계를 형상화한 전각입니다.
응진당
應眞堂
산신각
山神閣

앞5칸·옆3칸 주심포 맞배지붕;  대웅보전 동쪽에 위치하며, 응진당· 산신각을 한 채에 모신 건물로, 응진당·산신각이 각각 3칸과2칸으로 나누어지며, 내부의 특징으로는 우물마루· 연등천장· 천장 상부의 청룡과 황룡도 아래 불단을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한전이라고도 하는 응진당은 목조석가삼존상과 석가모니의 제자 16나한· 판관· 사자· 인왕을 권속으로 모시고, 석가모니 후불탱· 16나한탱· 사자탱을 봉안하고 있으며, 불단 상부에는 관음과 세지의 보살패를 두고 있습니다. 산신각은 연등천장 상부에 황룡과 청룡도를 단청하고, 불단 위에 1901년 조성된 산신도와 독성도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전각 앞에의 3층석탑(보물320호)은 통일신라 시대 석탑으로, 자연석을 기단으로 삼고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부를 올린 일반적 석탑 양식입니다. 
청운당
靑雲堂
앞7칸·옆3칸 민도리집 맞배지붕; 응진당 동쪽에 위치한 당우로, 건물 전후에 툇마루를 가설하였고, 내부는 감실형 불단 위에 목조석가여래좌상과 석가모니후불탱이 봉안되어 있으며, 일반인들의 대중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민선방으로서의 내부시설을 갖춘 청운당은 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면실· 사무실· 휴게실이 갖추어 있으며, 매년 여름 수련법회 등이 열리는 시민수련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향각
大香閣
앞5칸·옆2칸 주심포 겹처마 맞배지붕; 침계루 동쪽에 위치한 건물로, 대웅보전 구역인 북원 경내의 요사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침계루
枕溪樓
앞5칸·옆3칸 주심포 겹처마 맞배지붕; 금당천(金塘川)을  건너 북원으로 가는 심진교(尋眞橋) 앞에 위치한 2층 누각으로, 누 아래를 통해 나가면(누하진입) 대웅전이 나오는, 북원의 출입문 역할을 하며, 법고·범종·목어·운판 등 의식용 불전사물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앞면에 침계루(枕溪樓)편액과 후면에는 원종대가람(圓宗大伽藍)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모두 원교 이광사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백설당
白雪堂
주심포 맞배지붕; 대웅보전 서편에 자리잡은 ㄱ자형 건물로, 대웅전을 향한 동편 주건물은 3칸의 고량대실(高樑大室)로 구성되어 있으며, 6칸의 큰방과 큰 부엌, 그 끝자락 서편에 작은 승방들이 헛간과 이어져 있습니다. 주건물인 대중방은 절 안의 스님들이 모여 공양과 정진수행을 하는 대중법요의 장으로 사용되고, 백설당 동편 처마 아래에는 제주도 유배 중에 추사가 쓴 ‘무량수각(無量壽閣)’이라는 편액과 구한말 명신으로 미불체를 구사한 해사 김성근이 쓴 ‘백설당(白雪堂)’이라는 두 기의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정행당
正行黨
앞3칸 맞배지붕; 백설당 옆에 있는 건물로 재가불자들과 대중들의 요사채입니다.
신해당
信解堂
백설당(白雪堂) 및 정행당(正行堂)과 맞닿아 있는 건물로 재가불자들과 대중들의 요사채입니다.
대광명전
大光明殿
앞3칸·옆3칸 이익공 주심포 겹처마 맞배지붕;  전남유형문화재94호; 동쪽 별원구역의 전각으로, 법신불 비로자나 삼존불을 모시고 있으며, 선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면에 장엄되었던 법신중위회 삼십칠존도(法身中圍會 三十七尊圖)는 현재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동국선원
東國禪院
앞5칸·옆1칸 주심포 겹처마 팔작지붕; 대흥사 별원에 속한 선원으로, 선방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을 뜻하며, 동국선원의 현판 글씨는 조선 시대 명필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람객들로 인해 소란스러워지자 장소를 지금의 표충사 뒤편으로 옮겨졌습니다.
수심당
修心堂
앞7칸·옆2칸 맞배지붕; "마음을 닦는 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건물로, 선방스님들이 생활하시는 요사(寮舍)입니다.
벽안당
碧眼堂
맞배지붕의 ㄴ자 건물로, 수행하는 승님들의 요사(寮舍)로 사용되고 있으며, '푸른 눈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벽안당은 스님들의 수행 공간으로서 맑은 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명의재
明義製
앞5칸·옆3칸 주심포 맞배지붕; 스님들이 생활하시는 요사채로, 건물 뒤편 어칸에는 송파(松坡) 이희풍(李喜豊) 선생의 친필인 명의재(明義製)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강례재
講禮齋
앞7칸·옆3칸 맞배지붕; 6군수들이 제물을 올릴 때 사용하던 공간으로, 현재는 대흥사이 총무· 재무· 교무를 맡으신 세 스님들의 요사채로 사용되고 있으며,  ‘강례재(講禮齋)’, ‘화장법해(華藏法海)’두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의중당
義重堂
앞5칸·옆2칸 맞배지붕; 서산대사의 위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표충사에서 지내던 제사 제물을 차리던 공간으로, 당시 6군의 군수가 봄ㆍ가을로 표충사에 제사지낼 때 가지고 온 제물을 차리던 곳입니다.
조사전
祖師殿
앞3칸·옆1칸  주심포 겹처마 맞배지붕;  표충사 동쪽에 위치한 전각으로, 창건주 아도화상·대흥사 13대 종사와 강사의 진영을 모신 3폭을 봉안하고 있는데, 6명(1폭)ㆍ5명(2폭)으로 2단 구성하여 배치하고 있습니다
표충사
表忠祠
앞3칸·옆3칸 주심포 맞배지붕; 건물은 전반적으로 조선후기의 건축기법을 보이는 유교형식 사당으로, 서산대사 휴정·사명당 유정·뇌묵당 처영 스님의 진영을 봉안하고 있으며, 부처의 삼보도량 가운데 승보(僧寶)를 존중하고 받들어 불가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구현한 도량으로 이용되고, 유가(儒家) 형식의 사당을 꾸며 매년 서산의 가르침을 받드는 제례와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편액(賜額)은 1788년 천묵(天黙)ㆍ계홍(戒洪) 등이 서산과 유정ㆍ처영의 영정을 모실 사우의 건립을 모색하면서, 당시 호조판서 서유린(徐有隣)이 서산대사의 사적과 사우건립의 정당성을 왕에게 주청하여 건립허가와 함께 ‘표충’이라는 사액을 받게 된 것입니다.
성보박물관 서산대사의 가사·발우, 친필선시, 선조가 내린 교지 등의 유물과, 정조가 내린 금병풍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청허당
淸虛堂
청허당은 서산대사 휴정의 호로, 서산대사의 위국충정과, 대흥사와의 깊은 인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건물입니다.
초의관
草衣館
대흥사(大興寺)에 주석했던 초의선사(草衣禪師), 초의선사는 시·서·화·다(詩·書·畫·茶)에 뛰어나 사절(四絶)이라 불리며, 특히 한국 차 문화를 확립한 고승으로 유명합니다.
호국문
護國門
'나라를 지키는 문'이라는 뜻의 이 문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었던 서산대사를 모시는 사당인 표충사의 외삼문으로, 표충사 진입하는 첫 번째 문이며, 나라를 지키는 데 공헌한 서산대사를 기리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가운데 문은 양쪽 문보다 높은 솟을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수전
文殊殿
앞7칸·옆4칸 팔작지붕; 심검당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인 문수보살을 모신 전각으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보현전
普賢殿
앞7칸·옆4칸 팔작지붕; 심검당 남쪽에 자리한 건물로, 보현보살을 모시는 전각을 의미하며,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심검당
尋劍堂 
템플스테이 숙소로 사용되는 건물입니다. '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뜻으로, 불교에서 무지와 번뇌를 끊고 진리를 깨닫기 위한 수행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일로향실
一爐香室
앞7칸·옆6칸 맞배지붕; 천불전 동쪽 축대 언덕에 자리한 건물로, 앞면 좌측에 걸린 일로향실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친필이며, 주지스님이 지내시는 요사채입니다.  막돌과 힌줄눈친 담장에 둘러싸여 있으며,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이 쓴 ‘동국선원(東國禪院)’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적묵당
寂默堂
앞3칸·옆2칸 주심포 팔작지붕;  '말없이 참선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적묵당은 본래 서산대사의 유물을 보관하던 공간이었지만, 현재 일반인들이 수행할 수 있는 선방으로 사용됩니다. 
세심당
洗心堂
앞5칸·옆1칸 맞배지붕; '마음을 씻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건물로,  정진당 맞은편에 위치하며,  재자가들이 지내시는 곳입니다. 
[재가(在家):속가에 있으며 불법을 닦는 사람들]
정진당
精進堂
앞5칸·옆1칸 맞배지붕; 세심당 맞은편에 자리하며 툇마루가 있는 건물로, 불교 수행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스님들의 요사채인 승방으로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련회와 강연 등의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동다실
東茶室
앞5칸·옆2칸 익공계 맞배지붕; 천불전 남쪽으로 자리한 대흥사의 다실로, 초의선사가 다도를 정립한 일지암의 차를 다음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관음33응신전' 현판이 걸려 있는 전각으로, 33응신을 관세음보살 후불탱화 4폭에 봉안하고 있습니다. 
[관음33응신(觀音三十三應身): 관세음보살이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33가지 상징적인 형태. 이는 고대 인도에서 무한한 수를 뜻하는 33이라는 숫자를 사용하여, 관음보살의 무한한 가피와 신통력을 나타내며, 특히 《법화경》〈보문품〉에서 유래한 '보문시현'(普門示現)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천불전
千佛殿
앞3칸·옆3칸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  전남유형문화재48호; 석가모니불과 좌우협시 문수·보현보살의 삼존상을 비롯해, 스님들이 직접 깎은 옥돌 불상인 석조여래좌상(보물1807호) 천 분을 배치해 장엄미를 강조한 전각입니다.
연리근
聯理根
천불전 앞에 위치하며, 천년 된 두 느티나무 뿌리가 합쳐진 것으로, 이곳에 소원을 빌면 이루아진다고 하여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두 나무의 나뭇가지가 합쳐진 경우를 연리지(聯理枝), 줄기가 합쳐진 경우를 연리목(聯理木)이라고 합니다. 
용화당
龍華堂
앞8칸·옆3칸 익공 주심포 팔작지붕; 전남유형문화재93호; 천불전 남서쪽에 위치하며, 선방과 부엌을 갖춘 요사겸 강원으로, 불경을 배우는 학승들이 지내시는 곳입니다. 
봉향각
奉香閣
앞5칸·옆1칸 주심포 팔작지붕; 천불전 서쪽에 위치한 전각으로, '향기를 받들어 모시는 집'을 의미하며 스님들이 지내시는 요사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허루
駕虛樓
앞5칸·옆2칸 주심포 맞배지붕; 가허루의 둥근 문턱을 넘으면 천불전, 용화당 등으로 나가게 되는 남원의 출입문으로, 건물 중앙은 통로이고, 건물 앞면 양쪽은 돌벽으로, 뒷면은 판장문으로 단장한, 창고로 사용되는 공간입니다.
범종각
梵鐘閣
8면 주심포 겹처마 8모지붕; 팔각의 낮은 기단 상부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교살로 벽체를 구성하였으며, 두리기둥 하부에 수련이 돋을새김된 원형 초석이 높여있고, 내부에는 1977년 조성된 ‘호국대범종(護國大梵鐘)’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해탈문
解脫門
앞3칸·옆2칸 겹처마 맞배지붕; 일반적인 사천왕문 대신 설치된 문루로, 속세를 벗어나 해탈 세계로 들어가는 상징적 출입문이며, 사자를 탄, 반야지혜의 상징 문수보살과, 코끼리를 탄, 실천의 상징 보현보살이 세워져 있고, 인왕도가 함께 봉안되어 있습니다. 어칸에는 해사(海士) 김성근(金聲根, 1835~1919)이 쓴 ‘두륜산대흥사(頭輪山大興寺)’라는 편액과 ‘해탈문(解脫門)’이라는 두 기의 편액이 걸려 있으며, 사천왕상이 없는 이유는 북으로는 영암 월출산, 남으로는 송지 달마산, 동으로는 장흥 천관산, 서로는 화산 선은산이 대흥사를 감싸고 있어 풍수적으로 완벽한 형국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도전
浮屠殿
조선 후기 대흥사를 빛낸 고승들의 승탑을 모아 놓은 곳으로, 일주문을 지나 오른쪽 산기슭 아래에 사명유정(四溟惟政)· 소요태능(逍遙太能)· 정관일선(靜觀一禪)· 편양언기(鞭羊彦機)· 등 55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으며, 대표적 승탑으로 서산대사탑(청허당탑: 보물1347호)를 들 수 있습니다.
일주문
一柱門
앞1칸 다포계 맞배지붕 형태의 사찰 입구 문루로,  삼문 중 첫 번째 산문이며, 두륜산대흥사(頭輪山大興寺)라고 쓴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산내 암자 북미륵암· 남미륵암· 일지암· 진불암· 만일암· 상원암· 남암· 관음암· 청신암· 도솔암· 심적암 등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국보308호), 북미륵암 3층석탑(보물301호)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전화번호: 061-535-5775 

 

♣이상으로 전라남도에서 꼭 가봐야 할 사찰 6곳 중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불교문화포털, 국가유산포털,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역사문화유산, 지역N문화, 불교신문, 법보신문, 네이버지식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해남대흥사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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